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은 삼성(사진)이 차지했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끝난 다음 최종적인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하는 경기) 6차전 SK와의 경기에서 삼성이 SK를 7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선수(MVP)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차지했다.

 

삼성의 우승비결로는 우수한 수비력이 꼽힌다. 삼성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985년부터 메이저리그(미국 프로야구) 구단인 LA 다저스와 교류하면서 다양한 수비전술을 습득했다. 수십 년 동안 내려온 LA 다저스만의 수비 기술을 모은 책을 분석해 자신들에게 맞게 발전시켰다.

 

한편 삼성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 시리즈’에 한국 대표로 주최 측인 롯데와 함께 참가해 일본, 대만, 호주 등의 아시아 국가 프로야구 우승팀과 격돌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