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예뻐 보이려다 눈 망치는 ‘컬러렌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02 04:18:2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

[뉴스 브리핑]예뻐 보이려다 눈 망치는 ‘컬러렌즈’

컬러렌즈를 사용하다 각막(밖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투명한 막)이 벗겨지거나 눈이 건조해지는 10대 청소년이 늘고 있다. 컬러렌즈는 눈동자를 크고 짙게 보이게 하거나 색감 있게 보이기 위해 가장자리에 색깔을 넣은 콘택트렌즈를 말한다.

 

대한안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전국 22개 병원에서 컬러렌즈와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은 환자는 499명. 이중 33%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컬러나 콘택트렌즈로 인해 병을 앓은 환자 3명 중 1명인 셈.

 

렌즈 사용으로 인한 병은 각막이 벗겨져 아프거나 시력이 나빠지는 증상이 전체의 25.9%로 가장 많았다. 눈이 가려워지는 알레르기 질환, 검은자위에 세균이 침투해 하얗게 염증이 생기는 ‘각막궤양’ 등이 다음 순이었다. 특히 각막궤양은 증세가 심해지면 눈이 영원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안과학회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 컬러렌즈 사용이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을 걱정했다.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70%는 실제론 눈이 나쁘지 않으면서도 멋지게 보이려고 컬러렌즈를 낀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착용하던 컬러렌즈를 학교에서 수돗물에 씻어 친구들과 바꿔 사용하다 염증이 생겨 시력이 뚝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