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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나로호 발사 연기 ‘고무링’ 때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29 0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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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나로호 발사 연기 ‘고무링’ 때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3번째 발사 시도가 링 모양의 고무 부품 하나 때문에 또 다시 연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발사 예정일이었던 26일 오전 11시 경 갑자기 ‘발사운영’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연료·헬륨 주입을 위한 로켓 하단-발사대 연결 부위의 링 모양 고무 실(seal)이 찢어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

 

나로호는 헬륨가스 압력으로 밸브 등을 작동한다. 따라서 로켓 하단-발사대 연결 부위에 기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실이 사용되는데, 이 부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헬륨이나 연료를 제대로 채워 넣을 수가 없다.

 

27일 오후 열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 회의에서 두 나라 기술진은 이 문제가 기술적으로 큰 사안은 아니지만, 실 파손 때문에 연결 포트 사이에 틈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틈이 먼저 생겨 실이 파손됐는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 분석을 통해 전후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로호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다시 3번째 발사에 도전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의 3차 발사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발사관리위원회 회의가 이르면 이번주 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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