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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구 평균 온도가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 겨울에는 한국을 포함한 북반구에 큰 추위가 닥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해양대기국(NOAA) 국립기후자료센터(NCDC)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육지와 바다를 포함한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는 15.67도로 지구 평균온도 기록이 남아있는 1880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북극 얼음이 녹아내린 면적도 엄청나다. N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극의 얼음 면적은 1979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북극 얼음이 줄면 북극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북극의 찬 공기가 한국을 포함한 북반구 지역에 밀려와 크게 추워지게 된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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