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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사진)의 세 번째 도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사 예정일인 26일에 비가 올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발사가 하루 이틀 늦춰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당일 비가 내릴 확률이 높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예정대로 26일 오후 3시 반∼7시 발사를 시도하기로 했다.
나로호의 발사 가능 시간대를 결정하는 변수에는 무엇이 있을까.
로켓 발사에서 비와 바람은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발사 장소 주변 50km 안에서 비가 내릴 경우 나로호 발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상풍(지표 부근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면 로켓 발사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낙뢰(落雷·벼락)가 관측될 경우에도 발사는 중단된다. 발사체가 낙뢰를 맞으면 전류 때문에 내부 전자장비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봉아름 기자 eirn@donga.com
<b>※내일(25일)자 어린이동아 1면에서는 나로호의 세 번째 도전이 갖는 의미와 준비상황, 발사과정에 대한 집중분석 기사가 실립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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