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을 위해 초중고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 수업이 연간 현재 최소 10시간에서 내년부터는 15시간으로 늘어난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학생들이 성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성교육 수업을 늘리고, 여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법무부와 함께 초중등 성폭력 예방교육 교재도 새로 개발한다.

 

초등학생용 교재는 ‘엘리베이터에 낯선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할까?’ 등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중고생용은 이성관계나 외부인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차단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과부는 다음 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담당교사 1만5000여 명이 학생 피해방지와 법적대응 등을 소개하는 연수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