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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판매하는 시기가 빨라졌다. 한 대형마트가 성탄절을 두 달 여 앞둔 19일부터 크리스마스트리 판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마트 측은 “평소보다 한 달 가량 빨리 트리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불황이 길어지면 크리스마스에 외출하기 보다는 집 안에서 트리를 장식하고 가족끼리 보내는 경우가 많아 구입 시기가 빨라져 일찍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트리의 연도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웠던 2010년과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트리 판매가 각각 15%, 72% 늘어나는 등 불황 때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판매가 늘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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