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하버드대의 앨빈 로스 교수(60·오른쪽)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로이드 섀플리 명예 교수(89)가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집단이 잘 연결될 수 있는 방법과 안정적인 자원 배분에 대해 연구한 공로로 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고등학교 교사였지만, ‘학교생활이 지루하다’는 이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로스 교수는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 진학해 학사학위를 받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관리를 전공하며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섀플리 교수는 유명한 천문학자 할로우 섀플리의 아들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끝으로 노벨위원회는 6개 부문의 수상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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