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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혹시 내가 애니팡 하트 셔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12 0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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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열풍의 빛과 그림자

[뉴스 쏙 시사 쑥]혹시 내가 애니팡 하트 셔틀?

모바일 게임 ‘애니팡’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애니팡 사용자들이 게임 내 사이버머니인 ‘하트’에 집착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애니팡은 같은 동물의 얼굴 3개 이상을 한 줄로 맞추면 없어지는 방식의 퍼즐게임으로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국내 17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니팡의 성공 요인으로 “한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과 “최고 점수가 일주일 단위로 갱신되어 친구 사이에서 경쟁심을 자극하는 점”을 꼽았다.

 

또 게임방법이 단순해 어린이부터 중장년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시간을 1분으로 제한해 지하철이나 화장실 등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게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야, 하트 하나 보내줘.”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말을 자주 하지 않나요? 혹시 친구가 자꾸 하트를 보내달라고 재촉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요? 애니팡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일부 사용자들이 지나치게 애니팡에 열중하면서 생겨난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약한 친구를 위협해 정해진 시간에 하트를 보내라고 강제적인 요구를 하는 학생도 생겨났어요. 요구를 받은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일환인 ‘빵 셔틀(빵을 나르는 학생)’에 비유되어 ‘하트 셔틀’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하트 셔틀이 된 학생은 돈을 주고 하트를 사기 아깝거나 8분마다 1개씩 생기는 하트를 기다리기 싫은 학생들에게 수시로 하트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애니팡 증후군’도 생겼습니다. 종일 스마트폰을 쥐고 손가락을 사용하면서 생긴 부작용인데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작은 화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눈 깜빡임이 급격히 줄고 눈을 크게 뜨게 돼 눈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는 애니팡. 혹시 자신에게도 이 같은 부작용은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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