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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2012 런던여름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을 이끈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43·사진)이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을 찾아 ‘글로벌 리더십의 조건-휴머니즘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홍 감독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철저한 준비’와 ‘소통’, ‘뚝심’을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면서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의 시간, 경기 장소, 심지어 선수들이 집에서 타고 나오는 차량까지 계산에 넣고 경기 계획을 짰다”면서 현실적인 계획 세우기를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시종일관 ‘하나의 팀’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런던올림픽에서 우리 팀은 ‘1+17=1’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18명 모두가 하나가 됐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선수를 선발했고 주전과 벤치 멤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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