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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화성, 생명체 살았을 가능성 쑤욱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0-10 0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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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 IT]화성, 생명체 살았을 가능성 쑤욱

지난 8월 화성에 착륙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기온과 습도, 바람 등 기후 정보와 지리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최근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화성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자.

 

화성 날씨? 의외로 따뜻해

 

큐리오시티에 탑재된 기상관측기구가 최근 측정한 오후 최고 기온은 영상 6도. 이는 알려진 것과 달리 화성이 겨울에도 꽤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NASA는 “큐리오시티가 머물고 있는 화성 적도 부근이 현재 늦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의 절반 이상이 영상 기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우주생물학연구센터 펠리페 고메즈 교수는 “고온현상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만약 온난한 날씨가 여름까지 이어진다면 기온이 영상 20도 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 20도라면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고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이다.

 

한편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기후 정보에 따르면 태양이 졌을 때의 화성 온도는 최하 영하 70도까지 내려간다.

 

침식된 모래와 자갈 발견돼

 

화성 표면에 물이 흘렀다는 사실을 입증할 흔적이 처음으로 큐리오시티에 의해 발견됐다. 큐리오시티가 물에 의해 운반되고 침식된 것으로 보이는 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퇴적암 사진을 지구로 보내온 것.

 

NASA 큐리오시티 탐사팀의 윌리엄 디에트리치 박사는 “모래와 자갈의 크기와 둥근 모양을 볼 때 암석이 물에 의해 운반되고 침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적암이 발견된 장소는 과거 수백만∼수천만 년 동안 급류가 흘렀던 하천의 강바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물론 이전에도 화성탐사 위성이 화성에 물이 흘렀던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촬영했다. 하지만 지표면에서 그 흔적을 직접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큐리오시티는 물이 흐른 양, 퇴적암의 성분 등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 화학분석 등 정밀 연구에 착수할 계획. 큐리오시티는 2014년까지 화성에 존재했던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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