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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상처받는 말은 친구들로부터는 ‘외모’, 부모로부터는 ‘형제·자매·남매간 서열’, 교사로부터는 ‘학업 성적’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한글날을 맞아 최근 전국 초·중·고교생 1941명을 설문조사해 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차별·편견적 말을 들은 상대는 ‘친구’가 가장 많고 이어 ‘학부모’, ‘교사’ 순이었다.
응답 학생의 32%는 친구로부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쟤는 못생겨서 싫어” 등 외모를 이유로 차별·편견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말을 친구에게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1%였다.
학생들이 부모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차별·편견적인 말은 “첫째가 모범을 보여야지”, “형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해” 식의 형제·자매·남매 사이 서열과 관련된 말(34.6%)로 나타났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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