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학생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2009년 1만4605명에서 2010년 1만9949명, 2011년 2만702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에는 1학기에만 1만7866명이 학교폭력 사건에 관련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9627건으로 53.9%를 차지했고 금품 갈취 2543건, 따돌림 1141건 순 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집계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의 욕설 등 사이버따돌림은 699건을 기록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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