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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 팔도 프로야구가 2일 올 시즌 누적 관중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982년 처음 시작한 한국 프로야구는 1995년까지 큰 인기를 누렸지만,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 연간 관중이 200만∼300만 명대로 하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 야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국제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면서 프로야구도 다시 인기를 끌었고, 각 구단이 야구의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 여성 팬들과 가족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처럼 야구의 인기는 높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인프라(시설 및 기반) 부족’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많은 구단이 평균 40년 이상 된 구장을 사용하고 있고 2만 명 이상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국내에 단 3곳 밖에 없다. 또 ‘돔구장’이 없어 폭우가 내리면 경기가 잇따라 취소되는 실정이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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