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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초등 1학년이 고교 모의고사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26 23: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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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가르치는 등 사교육업체의 ‘선행교육’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명 온오프라인 학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나친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원을 많이 적발했다”면서 “대표적인 불법 사교육업체인 A 사를 학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교육열이 높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지의 학원 10곳과 온라인 강의를 하는 매체 12곳 등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여부를 조사한 결과 22곳 모두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A 업체는 초등 3학년에게 고등학생이 푸는 모의고사를 준비시키고, 영재반에서는 초등 1학년에게 같은 수준의 선행학습을 시키는 등 길게는 11년의 선행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공영방송인 EBS도 2년 앞선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등 교육계 전반에 사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사교육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나섰다. 우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시험문제가 교과과정을 벗어나 선행학습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았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주요 학원가의 과도한 선행학습 광고도 단속할 계획이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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