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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3년 정한 날.
9일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15.6%는 평생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3.2%는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5566명으로, 2000년(6444명)에 비해 10년 사이 141%나 증가했다.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31.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김현정 한국자살예방협회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살은 개인이 아닌 국민의 문제이므로 정부가 나서서 자살예방 지원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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