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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2012 런던패럴림픽의 막이 올랐다.
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166개 나라에서 온 선수 7000여 명은 9월 10일(한국시간)까지 20개 종목(503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식 공연은 영국의 천재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빅뱅 이론’(우주가 태초의 대폭발로 시작되었다는 이론)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근육이 위축되면서 전신마비에 이르러 5년 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진 병)에 걸려 휠체어 없이는 한 발짝도 걸을 수 없는 상태에서 ‘빅뱅 이론’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공중에 떠있던 천체 조형물이 스타디움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우산 조형물 안으로 빨려들면서 ‘빅뱅’이 일어났다.(사진 위) 이어 개막식의 주인공 ‘미란다’가 거대 우산 안에서 휠체어를 탄 채 나타났고 호킹 박사(사진 아래)는 그에게 “호기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3위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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