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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운동단체인 흥사단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가 작사자 규명발표회’에서 “애국가 작사가는 안창호 선생(사진)”이라는 증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3년 동안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최고령 독립운동가 구익균 선생(104)이 지난 2월 오동춘 흥사단애국가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주고받은 대화가 담겼다.
구 선생은 영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애국가 작사가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애국가 가사를) 선생님이 지으셨습니까’하고 내가 안창호 선생에게 물었더니 선생이 빙그레 웃으면서 ‘맞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애국가 작사가는 1955년 정부가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작자 미상’으로 결론 내린 뒤 지금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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