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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꼬리를 따라 자주 맴도는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핀란드 헬싱키대 카트리나 티라 박사팀이 개가 꼬리를 따라 맴도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개 368마리를 관찰한 결과 개가 꼬리를 무는 행동은 유전자의 영향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으로 드러났다. 어린 시절 불안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개들이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한 것. 사람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떠는 것처럼 개도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꼬리를 쫓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있는 먹이나 안락한 잠자리 등으로 개들을 편안하게 해주자 꼬리를 쫓는 행동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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