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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개성만점 신종 생물이 나타났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22 0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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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거미, 투명한 개구리

[Science & IT]개성만점 신종 생물이 나타났다!

최근 생김새가 독특한 신종 생물들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등장한 두 생물은 눈이 없는 거미 ‘시노포다 스쿠리온’과 몸이 투명한 개구리 ‘글래스 프로오그’. 동물의 멸종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양서류와 곤충의 새로운 종()이 발견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유빛깔 몸에 다리 8개

 

동물 분류학 저널 ‘주탁사’ 최신호에 공개된 시노포다 스쿠리온은 우유빛깔 몸에 다리 8개가 달린 거미다. 그런데 눈이 없다는 점이 일반 거미와 다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제켄버그연구소의 거미 과학자들이 라오스의 제방파이 동굴에서 100km가량 떨어진 한 동굴에서 이 거미를 발견했다. 눈이 없는 거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거미의 다리 길이는 6cm, 몸통 길이는 12mm다. 연구진은 이 거미가 독이 없는 큰 거미의 일종인 ‘시노포다’에 속한다는 점과 발견 당시 과학자들이 머리에 착용한 동굴용 램프를 만든 스위스 회사 이름인 ‘스쿠리온’을 이어 ‘시노포다 스쿠리온’으로 이름 붙였다.

연구진은 시느포다 스쿠리온이 햇볕이 없는 동굴에 살면서 환경에 적응한 결과 눈이 퇴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000번 째 신종 양서류 탄생!

 

양서류 생물학 및 보존정보 검색서비스사이트인 ‘엠피비아웹’에 7000번째 신종 양서류로 공개된 글래스 프로오그는 온 몸이 투명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동식물연구가 알렉산드로 카테나찌가 아마존 강 유역의 페루 해발 2800m 지점에 있는 안데스산 마누 국립공원 에서 발견했다. 이 개구리는 내부 장기와 뼈 등이 모두 비칠 만큼 몸이 유리처럼 투명해 ‘글래스’(glass·유리)를 따 글래스 프로오그로 이름 붙여졌다. 일반적인 개구리처럼 주로 서늘하고 습한 곳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졌다.

 

퇴화(退化): 생명체의 특정 기관이 오랫동안 쓰이지 않아 점차 크기가 작아져 사라지거나 기능을 잃게 되는 것.

 

▶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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