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 독도에 독도 수호의 간절함을 담은 ‘독도 표지석’(사진)이 세워졌다. 대통령이 직접 쓴 표지석이 독도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19일 오전 독도의 동도 망양대에서 ‘독도 표지석’ 제막(막을 걷어냄)식을 열었다.

 

표지석은 높이 115cm, 가로·세로 각각 30cm로 앞면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필로 ‘독도’ 뒷면에는 ‘대한민국’ 옆면에는 ‘이천십이년 여름 대통령 이명박’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울릉도의 옛 명칭)에 진출(512년)한지 15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고 일본의 독도 영토 도발에 대한 강력한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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