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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립자 빌 게이츠가 이번엔 화장실 혁명을 꿈꾼다. 빌 게이츠가 세운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은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화장실 재발명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는 배설물을 저장 가능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태양열 에너지 화장실, 소변을 모았다가 물 대신 변기를 씻어 내리게 한 화장실 등 다양한 화장실이 전시됐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여름 “서구식의 수세식 화장실은 물과 하수구, 전기와 오물처리 시설이 없는 가난한 국가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가난한 나라에 적합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다.
빌 게이츠는 이날 박람회에 참석해 “배설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이 장질환 등을 일으켜 해마다 5세 이하 어린이 15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치 인턴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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