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모든 학교에서 정수기가 사라지고 수돗물 ‘아리수’를 곧바로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까지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리수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수돗물의 이름. 서울시는 수돗물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한강의 옛말인 ‘아리수’를 따라 수돗물 이름을 지었다.

 

이미 서울에 있는 초·중·고교 1323개 학교 중 절반이 넘는 746개 학교가 정수기를 없애고 냉온수 기능이 있는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했다. 아리수 음수대는 학교당 16~20대가 설치될 예정.

 

▶이비치 인턴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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