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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해파리, 치명적인 독 주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13 2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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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세 여아가 양다리와 손 등을 해파리에 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파리의 독성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해파리에 쏘여 부상당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해안에 나타나는 해파리 31종 가운데 맹독성 또는 강독성 해파리는 7종 가량. ‘노무라입깃’ ‘커튼원양’ ‘유령’ ‘야광원양’ 등이 국내에 출현하는 강독성 해파리이며, 이중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가장 많이 출현한다.

 

일반적으로 강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꿀벌에 여러 번 쏘인 정도의 통증이 오며, 맹독성의 경우 불에 덴 듯한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채찍으로 맞은 것과 같은 붉은 상처가 생기고, 심하면 발열(열이 남), 근육 마비,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독성분이 단순한 벌이나 뱀과 달리 해파리는 종마다 150개 이상의 여러 독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독성분에 한번에 대응할 수 있는 해독제는 국내에서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으므로 쏘이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먼저 해파리에 쏘이면 당황하지 말고 물에서 나와 즉시 119 구급대에 연락해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쏘인 부위에 바닷물을 흘려주면서 씻어낸다. 상처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핀셋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 촉수(뾰족하게 도드라진 모양의 기관으로 대개 해파리 우산의 가장자리에 있음)를 제거해야 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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