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빙과류를 먹다가 치아가 부러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는 2010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빙과류 관련 위해정보’ 222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빙과류를 먹다가 다친 부위를 묻는 질문에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파절’이 12.6%(28건)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딱딱하게 언 빙과류를 깨물 때나 빙과에 잘못 들어간 이물질을 깨물 때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의 제조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나치게 오래된 제품 혹은 모양이 변하였거나 과도하게 딱딱한 상태의 제품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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