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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등생 10명 중 4명이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서울지역 초등생 5877명을 대상으로 ‘눈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43.8%가 안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학년별 안경 착용률은 1학년 23.4%, 2학년 26.7%, 3학년 39.8%, 4학년 44.4%, 5학년 57.3%, 6학년 61.9%로 고학년이 될수록 안경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 측은 “서울 초등생들의 눈 건강 이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며 “야외활동을 많이 하면 눈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수면시간이 하루 평균 8시간이 안 되는 아이들의 안경 착용률은 58.4%에 달하는 반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아이들의 안경 착용률은 41.6%로 나타난 결과를 보더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이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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