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어린이와 지적 장애인 등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지문 사전등록제’ 실시에 들어갔다. 등록 대상은 14세 미만의 어린이나 지적·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이다.

 

지문 사전등록제는 보호자가 어린이 등의 얼굴사진과 지문을 미리 등록하면 이들이 실종됐을 때 이 자료를 활용해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특히 길을 잃은 어린이가 발견될 경우 지구대와 파출소에 설치된 지문인식기를 이용해 빠른 시간에 보호자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호자가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ㆍ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안전Dream’(http://www.safe182.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문은 별도로 보호 대상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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