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롯데마트는 상반기 유통 키워드로 ‘힘들었다’는 뜻의 영어 ‘HARD’를 제시했다.
HARD는 △높은 물가(High prices) △이상기후(Abnormal climate) △대형마트 규제(Regulation) △새로운 상품에 대한 수요(Demand for new products) 등 네 가지 영어문구의 첫 글자를 조합한 말. 이 네 가지로 인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우선 올해 상반기 물가가 높아지면서 알뜰하게 소비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또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 과일인 참외와 수박이 시장에 늦게 나오면서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재래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확대되면서 대형마트의 매출이 줄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대형마트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가 계속 시도되고 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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