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민주화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혐의로 법정에 선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2일 이집트 재판부로부터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무바라크가 현재 84세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는 ‘종신형’이나 마찬가지다.
30년간 독재 정치를 펼친 무바라크는 지난해 1월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840여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편 이날 무바라크에게 25년형이 선고되자 판결내용에 분노한 시민들이 “사형을 선고했어야 했다”면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