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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강남사람이 강북사람보다 오래 산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5-31 0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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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강남사람이 강북사람보다 오래 산다

최근 10년 동안 서울 강남과 강북의 사망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잘 사는 지역으로 대표되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는 사망률이 자치구 중 가장 낮았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모두 강북지역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서울시민 건강격차 실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의 사망률이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10만 명 당 사망률은 2000년 566명에서 2009년 394명으로 10년 사이 30.4% 감소했지만 자치구별로는 큰 차이가 났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2009년 기준으로 서초(305명), 강남(328.8명), 송파(353.7명) 순으로 강남 3구가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랑(437.4명), 금천(432.8명), 강북(430.1명), 노원(429.8명) 순으로 모두 강북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가 2000년부터 10년간 서울시민 10만 명당 사망자수, 기대수명, 흡연율, 자살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시 전체 424개 동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사망률이 10% 이하로 매우 낮은 동은 강남, 서초, 송파 3개 구에 서울시 전체의 74%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망 주요 원인을 △암 △심혈관 질환 △외인사(자살, 사고사 등)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질환 △노화 등 8가지로 분석한 결과 암이 자치구별 격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지역별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 ‘서울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취약지역에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의 암 검진율을 높이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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