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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3·사진) 선수가 런던 여름올림픽을 2개월 앞둔 26, 27일 캐나다 UBC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멜제이젝주니어인터내셔널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 4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00m 결선에서는 1분46초75를 기록했다. 주종목인 400m 결선에서는 3분44초22로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두 경기기록 모두 자신의 최고기록(1분44초80, 3분41초53)을 깨지는 못했지만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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