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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한국인 학생들이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진권용 씨(20·사진 오른쪽)는 한국 국적의 유학생으로서 처음 하버드대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진 씨의 졸업학점은 4.0점 만점에 4.0으로 경제학과 수석상, 최우수 졸업논문상도 수상했다.
또 미국 해군사관학교(해사) 경제학과 최우석 씨(22)는 29일 4.0점 만점에 3.93점의 성적으로 경제학과를 1등으로 졸업한다. 최 씨는 졸업생 중 미국 명문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때 해사로부터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상위 20명에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최 씨는 8월부터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을 공부할 예정이다.
최 씨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힘든 일을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 씨가 높은 학점의 비결로 강조한 것은 ‘충실함’이다. 진 씨는 “하버드대 수업은 진도가 빨라 한 번만 수업에 빠지더라도 따라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했다. 수업 노트를 자세하게 작성해 공부한 것이 좋은 학점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미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 합격을 통보받은 진 씨는 올 9월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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