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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쏙 시사쑥]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으로 거듭나겠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5-22 0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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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378곳 진행 중

농림수산식품부는 2004년 시작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현재 378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란 농촌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지역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하거나 돈을 벌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도록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 여러 농촌마을을 묶어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한 뒤 권역별로 5년간 40억∼70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도시에 비해 뒤떨어지는 농촌마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사 외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실제로 충남 청양에 있는 ‘알프스 마을’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얼음분수 축제’(겨울)와 ‘세계 조롱박 축제’(여름) 등 지역축제를 마련해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이 마을이 지난해 축제로 벌어들인 돈은 약 6억 원. 한 달 수입이 1년 농사 수입보다 많다.

 

농촌마을종합개발은 총 478개 지역에서 추진돼 현재 100곳이 완료된 상태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에서 태어난 젊은이가 농촌을 떠나 도시로 가는 ‘이촌향도(離村向都·농촌을 떠나 도시로 향한다)’ 현상과 관련이 깊어요.

 

이촌향도는 산업화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도시에 공장과 회사가 들어서면서 일자리가 많아지자 젊은 사람들이 농사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농촌을 떠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 들어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포항 등 대도시나 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됐습니다.

 

이촌향도는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어요. 젊은 사람들이 모두 새 일을 찾아 떠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농촌은 사람이 없어 텅 비어버리거나 노인들만 농촌에 남겠죠? 젊은 사람이 없어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쌀 생산을 비롯한 농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지지요.

 

도시와 농촌 간 생활환경의 차이도 더욱 커집니다. 도시에는 사람이 많으니 각종 편의시설, 문화시설, 학교 등이 풍부한 데 반해 농촌에는 그런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지지요.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농촌마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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