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 23분부터 2시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서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분만 볼 수 있는 ‘부분 일식’(사진)이 관측됐다.

 

일식은 지구와 달의 공전(한 천체가 다른 천체의 둘레를 주기적으로 도는 일)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형 궤도에 따라 돌기 때문에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순간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면서 달에 태양이 가려지는 것.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일식은 4년 후인 2016년 3월 9일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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