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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 포트리 시는 걸으면서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사람에게 85달러(약 9만8000원)의 벌금 딱지를 발행하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17건의 벌금 딱지가 발급됐다.
포트리 시 경찰국 관계자는 “걸으면서 문자를 보내면 정신집중을 할 수 없어 제대로 길을 걸을 수 없다”면서 “이번 조치는 대형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보행 중에 문자를 보낼 때 아래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변을 살핀다. 벌금도 지나치게 많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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