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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책보다 온라인게임과 더 친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청소년 비율은 점점 줄어든 반면 온라인게임을 하는 시간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0~11월 전국 초등생 4~6학년과 중고생 6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독서인구비율은 2009년 94.3%에서 2010년 72.3%로 약 22%포인트 감소했고, 2011년에는 약간 상승해 75.1%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90.3%에서 2011년 79.4%로 약 11%포인트나 감소했다. 이는 고등학생 독서인구비율이 2007년 79.0%에서 2011년 75.0%로 4%포인트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든 것.
반면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이용 시간은 증가했다.
2008년 평일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1시간 18분이었지만, 2011년에는 1시간 26분으로 는 것. 또 주말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008년 1시간 55분에서 2011년에는 2시간 48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평일은 오후 7~9시, 주말은 오후 1~4시로 나타났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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