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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의 노령화(나이든 사람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것)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면서 세계 각국 정부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최근 경고했다.
IMF는 내주 발표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인의 평균 수명이 2050년이 되면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최소한 3년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렇게 되면 노령화 비용이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선진국은 2050년이면 노동할 수 있는 연령층과 65세 이상 노인층의 비율이 약 1대 1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IMF는 “평균 수명이 예상보다 늘어나는 것이 세계 전체로선 생각보다 더 큰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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