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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구글 ‘아트 프로젝트’, 세계 박물관 150여 곳으로 확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4-10 2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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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뉴욕의 미술관을 집에서 관람한다고?

[뉴스 쏙 시사 쑥]구글 ‘아트 프로젝트’, 세계 박물관 150여 곳으로 확대

구글이 세계 유명 박물관, 미술관의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가상 관람 서비스’의 대상인 박물관을 150여 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아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가상 관람 서비스에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이스라엘의 이스라엘박물관 등을 이달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 사이트(www.googleartproject.com)에 접속하기만 하면 3차원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 뷰’를 통해 40개 국가 150개 이상 박물관 및 미술관의 작품들을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다.

이미지는 70억 화소에 달하는 고화질로 제공된다. 고흐, 렘브란트, 보티첼리 등 유명 화가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교과서에서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린 ‘만종’을 본 어동이는 그 작품을 실제로 보고 싶어졌어요. 이 그림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있다더군요.

“파리까지 왕복 비행기 값이 약 100만 원, 파리에서 하루 이틀 머무는 숙박비가 10만원, 그밖에 식비랑 차비까지 합하면…. 꽥! 내 용돈으론 꿈도 못 꾸겠네.ㅠㅠ”

좌절할 뻔한 어동이에게 들려온 희소식. 구글 ‘가상 관람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클릭’만으로 마치 실제 미술관 전시실에 들어온 것처럼 미술관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최고급 화질의 사진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일은 예술작품의 디지털 변환, 3차원 지도서비스 등 최신 디지털 기술 덕분에 가능해졌어요.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더 넓어진 것이죠. 어동이처럼 돈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또는 몸이 불편해 움직이기 힘든 환자·노인·장애인들까지 손쉽게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100% 긍정적이기만 한지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온라인의 작품들은 진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진짜가 아닌 가상의 이미지일 뿐이에요. 이렇게 ‘가상’이 진짜’를 대체하는 현실이 계속된다면 인간은 언젠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게임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게임중독자들처럼 말이에요.^^

 

▶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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