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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 나는 자동차야. 너희들은 ‘자동차’하면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떠올리지? 이제 고정관념을 버리는 게 좋을 거야. 나는 ‘슝슝’ 하늘 위를 난다는 사실. 나는 도로 위에서보다 하늘 위에서 더 빨리 갈 수 있단다.
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랜지션’(사진)이 426m 높이의 상공을 8분간 날아 비행에 성공했다. 미국의 자동차회사 테라푸지아가 만든 이 자동차는 도로에서는 시속 112km로 달리며 공중에서는 시속 185km로 날 수 있다.
그동안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비행하기 위해 가볍게 만들면서 자동차에 필요한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자동차는 일반 차량보다 가벼운 타이어와 유리를 장착했고 미국 정부로부터 한시적으로 2.7kg의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 가격은 1대에 27만9000달러(약 3억1300만 원)로 예상된다.
◆ 어휘UP
내구성: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힘에 대해 견디는 성능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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