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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면 범고래와 콘도르(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큰 독수리) 등 동물 모양으로 보이는 4000여 년 전의 거대한 언덕들이 페루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 로버트 벤퍼 석좌교수는 “페루의 해안 계곡에서 지름 400m가 넘는 여러 개의 동물 모양 언덕이 발견됐다”면서 “고고학적 증거로 미루어볼 때 약 4200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언덕들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천문학자를 겸하는 제관(제사를 맡은 관원)의 지시로 세워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언덕모양은 고대인들이 본 은하수의 별자리들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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