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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공영방송 VRT는 벨기에 시민 대부분이 서머타임(여름철에 낮 시간이 긴 것을 이용해 법령으로 표준시를 1시간 앞당겨 놓는 제도)을 1년 내내 운영하길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보도했다.
시청자 8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분의 3이 연중 서머타임을 시행해 햇볕을 더 즐기고 퇴근 이후 시간을 더 여유롭게 사용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벨기에는 1970년대 세계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서머타임을 도입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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