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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지방에서 새로운 나무종인 ‘긴털댕강나무’(사진)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고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20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신종 나무를 발견한 것은 1991년 서울고광나무 이후 20여 년 만이다.
긴털댕강나무는 개나리와 비슷한 1.5m 정도의 활엽수로 잎의 뒷면과 꽃이 달리는 꽃대, 씨앗을 키우는 자방(子房)에 긴 털이 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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