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이 상을 아이티 어린이들과 세계의 강인한 여성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숀 펜(53)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뽑는 ‘2012 평화의 인물(Man of Peace)’로 선정됐다고 2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세계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숀 펜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아이티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숀 펜은 당시 신속하게 구호 조직을 만들어 아이티의 생존자들을 도왔고 국제 사회에 “아이티를 돕자”고 외쳤다.
수상 소식을 들은 숀 펜은 “매우 신중한 마음으로 이 상을 받겠다”면서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상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2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총회’에서 ‘평화의 인물’에게 주는 ‘2012 피스 서밋 어워드’를 수상한다. 이 상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모임에서 국제 사회의 정의와 평화에 특별히 공헌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