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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집은 사는(Buy) 것? → 사는(Live) 곳!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2-06 0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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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주택관념은 변하는 중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집은 사는(Buy) 것? → 사는(Live) 곳!

젊은 세대의 주택관념이 바뀌고 있다. 2일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는 내 집 마련을 중요하게 여겼던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와는 달리, 그들의 자녀세대(20대 후반~30대 초반)는 주택을 구입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빌려 사는 도심 ‘임대’ 주택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소비자들의 7가지 라이프스타일’ 조사에서도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살아도 상관없다’고 답한 30대가 41.1%로 응답자 전체 평균(37%)보다 높았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집을 소유하려는 욕망이 강했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30대는 즐기며 살겠다는 욕구가 강해 큰 돈이 들어가는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은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생활하는 주거공간이에요. 즉 ‘사는(live) 곳’이란 말이죠. 하지만 동시에 ‘사는(buy) 것’이기도 해요. 돈을 주고 집을 사면 신발이나 책처럼 나의 소유물이 되지요.

내 집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사람의 집을 빌려서 살아야겠죠? 그래서 집주인이 요구하는 돈을 맡기고 집을 일정 기간 빌려 쓰는 ‘전세’나 다달이 돈을 내고 집을 쓰는 ‘월세’ 제도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 중엔 꼭 내 집을 사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대요. 집값이 워낙 비싸서 평범한 직장인이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 된데다 집 살 돈을 마련하려면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여행도 못 하기 때문이에요.

‘집을 빌려서 살면 어때? 대신 난 그 돈으로 인생을 즐기면서 살래’라는 젊은 세대의 주택관념 변화는 앞으로 주택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여러분은 내 집 마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모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상식UP

 

베이비붐: 전쟁이나 불경기가 끝난 후 사람들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면서 출산율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현상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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