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 규모가 지난해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게임 전문지를 만드는 엔터브레인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 가정용 게임시장 규모는 2010년보다 8% 감소한 4543억 엔(한화 약 6조 83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2008년 이후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소프트웨어 시장은 14% 감소한 2746억 엔, 하드웨어 시장은 2% 증가한 1797억 엔을 기록했다. 100만장 이상 판매된 게임 타이틀 수도 2010년 7편에서 지난해에는 ‘마리오 카트 7’ ‘슈퍼마리오 3D 랜드’ ‘몬스터헌터 트라이 G’ 등 3개로 줄어들었다.
소프트웨어 판매가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3월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하드웨어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닌텐도3DS’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 휴대용 게임기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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