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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 Game]2012년을 뜨겁게 달굴 IT 기술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1-02 2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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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스마트폰과 테블릿PC가 IT계를 장악했고,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어떤 기술이 우리를 또 놀라게 할까?

 

○ 휴대전화로 영화 한 편 내려받는데 2분이면 OK

4G(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중순부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LTE의 전송속도는 3G 이동통신보다 약 2.5배 빠르다. 3G로 800MB 동영상을 완전히 내려받을 때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하지만 LTE의 경우 800MB 동영상을 내려받는데 이론상 약 85초면 충분하다.

 

LTE의 인기에 따라 대규모 통신 트래픽(부하)을 기반으로 하는 관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손바닥TV’가 개국하며 스마트기기 방송시대를 열었고, 이동통신 3사도 앞 다투어 동영상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온라인게임들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 하드디스크가

필요 없다?

새해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미 상당수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구입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도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G-클라우드’를 구축*하고 2012년 안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인 클라우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클라우드는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제품과 결합해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아이클라우드’로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화됐다. 경쟁사들도 잇따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냉장고로 스테이크 주문을?!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강하게 불던 스마트혁명이 드디어 생활가전 분야에 도달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무선랜)를 탑재한 액정표시장치(LCD)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냉장고로는 LCD 화면에서 바로 대형마트에 식품을 주문하고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솔루션 ‘스마트홈넷’을 구축하고 스마트기기 간 연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에서 강세를 보여 온 LG전자 역시 스마트가전사업에 뛰어들었다. LG전자의 스마트냉장고 역시 온라인 장보기 및 전자결제를 지원하며 스마트폰과의 연동 역시 가능하다. 대부분의 스마트가전에 자동절전 기능을 탑재해 경제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 똑똑한 전기지킴이 스마트그리드

올해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eed)가 무엇인지 직접 체감*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스마트그리드 특별법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를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5년간 시행될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가장 싼 시간대에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고, 전력공급자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정전과 같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서동민 IT동아 기자 cromdandy@itdonga.com

 

 

◆ 어휘UP

절감(節減): 아끼어 줄임. 새해엔 군것질하는 데 쓸 돈을 절감해서 목돈을 만들면 어떨까?

구축(構築): 체제나 체계의 기초를 닦아 세움. 새해에 우리 아파트단지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폐쇄회로TV(CCTV) 시스템을 구축한다네?

체감(體感): 몸으로 어떤 감각을 느낌. 날씨가 춥지 않아도 찬바람이 쌩쌩 불면 체감기온은 뚝 떨어지죠.

 

◆ 상식UP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인 GSM, WCDMA에서 진화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장기적 진화’라는 뜻에서 ‘롱텀(장기)+에볼루션(진화)’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3세대 서비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화질 동영상 등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어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컴퓨터 저장장치 없이 인터넷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정보기술(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만질 수 없는 형태의 기술이라 구름(cloud)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예를 들어 만화영화 동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놓으면,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접속 장비만 있으면 학교나 친구네 집 어디에서든지 내려받아서 볼 수 있어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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