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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화가]레오나르도 다 빈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3-04 1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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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화가인데 ‘모나리자’는 왜 프랑스에?

 

출생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의 빈치
사망 1519년 5월 2일, 프랑스 클루
살았던 곳 이탈리아 피렌체, 밀라노, 로마. 프랑스 클루.
시대 르네상스
특징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자, 모든 분야에 뛰어났던 놀라운 천재.

 

 

 

 

 

 

말년에 프랑수아 1세 성에 거주
고마움 표시로 왕에게 걸작 선물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뛰어난 화가이자 조각가였으며, 건축가, 기술자, 과학자이기도 했어요.
한마디로 ‘천재’였지요.
다 빈치는 잘생겼고, 힘이 셌으며, 똑똑하고, 말솜씨도 좋았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싶어 했지요. 다 빈치는 다양한 지식으로 가득했던 르네상스 시대에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그 당시 사람들은 훌륭한 화가는 조각과 건축도 잘해야 하고, 심지어 시까지 잘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다 빈치는 수학, 기하학, 물리학, 공학, 해부학 등 거의 모든 학문의 전문가였어요. 밀라노에 사는 한 공작을 위해 무기와 기계들을 발명했고, 물의 움직임을 연구하기 위해 매우 꼼꼼하게 실험을 하기도 했지요. 심지어 하늘을 나는 기구에도 관심이 있었답니다.
다 빈치는 자신이 발견하고 발명한 것들을 자세히 그려 놓았어요. 하지만 오로지 과학을 위해서만 새로운 지식들을 탐구한 것은 아니에요.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림이었지요.
다 빈치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매우 유명했어요. 수도원과 교회들은 앞다투어 그에게 성경 속 장면들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지요. 욕심이 많았던 다 빈치는 언제나 많은 일을 하려고 했지만, 모두 이루어 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그의 고객들은 종종 화를 냈답니다.
다 빈치는 밀라노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의 식당 벽에 ‘최후의 만찬’을 그렸어요. 템페라와 유채 물감을 섞어그렸는데 얼마 못 가 벽에서 색깔이 벗겨지는 바람에 그림에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이 그림은 이미 여러번 복원되었어요. 색깔은 많이 바랬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여전히 잘 보입니다.
다 빈치는 이탈리아 화가인데 ‘모나리자’는 왜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을까요? 다 빈치는 프랑수아 1세가 선물한 프랑스 클루의 성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프랑수아 1세는 늘 다 빈치에게 조언을 구했고, 여러 사업을 맡기기도 했지요.
다 빈치는 자신이 분신처럼 아꼈던 ‘모나리자’를 왕에 대한 고마움으로 바쳤어요.
바로 그런 이유로 다 빈치의 최고 걸작은 프랑스에서 보관하게 되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림일 거예요. 이 그림은 지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두꺼운 방탄유리 속에 들어 있지요. 그림 속 여인은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으로 추측됩니다.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결혼한 여자를 높여부르는 말이고, ‘리자’는 이 여인의 이름이에요.
다 빈치는 이 여인을 곱고 빛나는 피부와 신비로운 미소를 가진 모습으로 그렸어요. 여인의 눈과 입 끝을 그림자 속에 살짝 숨겨서 환상적인 미소를 만들어 냈지요. 여인의 모습은 진지해 보이기도 하고, 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 그림은 어느 방향에서 보든 여인이 그림을 보는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요. 여인 뒤에 펼쳐져 있는 풍경은 마치 옅은 안개 속으로 사라져 가는 듯 보입니다.



▼거울에 비춰야 바로 보이게 쓴 글▼

 


○다 빈치의 독특한 문자

 

다 빈치는 자신이 발견한 모든 내용을 공책에 ‘거울 문자’로 기록해 두었어요. 문자를 전부 뒤집은 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거예요. 이 문자는 거울에 비춰 보아야 똑바로 보였지요. 왼손잡이였던 다 빈치는 그렇게 쓰는 편이 더 빨랐어요. 여러분은 거울 문자로 자기 이름을 쓸 수 있나요?

 


▼“잘 알아야 잘 그린다” 시신 해부도▼

 

○인체 비례도

 

다 빈치는 사람 몸의 뼈와 근육의 구조, 다양한 신체 기관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시신을 해부하기도 했어요. 화가가 사람을 제대로 그리려면 인체 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소묘 작품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은 다 빈치의 소묘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졌어요. 크기는 작지만 인간의 형상에 숨겨진 완벽한 질서를 보여 주지요. 예를 들어 한 인간이 좌우로 벌린 양팔의 길이는 그의 키와 같아요. 다 빈치는 인체의 비율에 대해 쓴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의 책을 읽은 뒤 이 그림을 그렸지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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