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가다보면 이상한 이름의 간판이 많이 있다. 호프집에는 ‘앗싸’라는 글이 씌여 있고, 미용실도 ‘바리깡’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나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로 쓴 간판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다니는 학원 근처에도 음식점이 있는데 이름이 ‘코스닭’이다. 잘 모르는 사람은 증권과 관계있는 곳으로 착각하기 쉽다. 다행히 닭자를 올바르게 써서 식당인 줄은 알았지만 사실 소리만 듣고서는 치킨 집인줄 알기 어렵다.
요즘은 그 식당 이름이 ‘코스식당’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바뀌고 나서는 음식점 간판인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특이하게 보이려고 자꾸 이상한 간판을 많이 붙인다. 내 생각에는 올바른 간판을 붙이는 것이 손님을 더 잘 불러모을 것 같다. 이상한 이름일 경우에는 혼란스러워서 잘 안갈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이름의 간판을 붙이면 처음 가는 사람들도 가고싶은 건물이나 장소를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우리 모두 올바른 이름의 간판을 붙이도로 노력해야 겠다.
강서윤(서울 여의도교 4-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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