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청소 하는 날
친구들이 버린 쓰레기
빗자루로 쓱쓱싹싹
이 많은 쓰레기 중
살짝
내가 버린 종이도 있을까?
분필가루 날리는
칠판지우고
삐뚤삐뚤 책상줄
반듯하게 맞추고
창문까지 닫으면
오늘 청소 끝!
가방메고
우리교실 둘러 보면
반짝반짝
칙상들이 나를 보고 웃는다.
최형석(서울 역촌교 2-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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