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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SSG 최정 468호 홈런… 노력형 천재, KBO 새 역사 썼다
  • 김재성 기자
  • 2024-04-25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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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최정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8개)을 세운 뒤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부산=뉴시스


한국프로야구(KBO)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는 선수 최정(37)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을 세웠어요. 24일 열린 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치면서 통산 467개 홈런 기록을 갖고 있던 국민타자 이승엽(현재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거예요.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5회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홈런을 터뜨렸어요. 2005년, 현재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년째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최정의 통산 468호 홈런이었지요.


최정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홈런을 친 직후에는 ‘왜 이런 경기에서 홈런이 나오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기록을 달성할 거면 팀이 이기는 경기에서 나오길 바랐는데, 자신이 홈런을 칠 때는 SSG가 롯데에 4대7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하지만 SSG 동료들은 최정이 홈런을 친 뒤 집중력을 발휘해 12대7로 역전승을 거뒀지요. 최정은 “팀이 역전해서 기분이 좋고,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어요.


그의 인터뷰처럼 최정은 항상 팀을 우선시하고, 특유의 성실함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력형 천재’로 평가받아요. 다른 홈런 타자처럼 체격이 크지 않은 그는 선수 시절 초반만 해도 장타(야구에서 공이 멀리나가는 타격)를 치기보다는 빠른 발과 빈틈없는 수비로 인정받는 선수였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해 데뷔 10년 되는 시점부턴 홈런 타자로 거듭났지요. 이에 야구계에선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정이라면 500홈런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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